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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름,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
사망률이 최대 70%에 달한다는 말에 불안하신가요?
이 글에서는 니파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감염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Nipah)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감염 바이러스입니다.
즉,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뜻이죠.
**헤니파바이러스 속(Virus genus Henipavirus)**에 속하며, 박쥐(과일박쥐)를 주요 자연 숙주로 합니다.
2. 증상은 어떤가요?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 5~14일 후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 의식 혼란, 현기증
- 심한 경우 급성 뇌염 발생
-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 동반 가능
⚠️ 치명률이 40~70%에 달할 수 있어, 감기와 비슷하다고 방심해선 안 됩니다!
3. 감염은 어떻게 될까?
니파바이러스는 다음과 같은 경로로 전파됩니다:
- 감염된 동물(돼지, 박쥐 등)의 체액과 접촉
-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 접촉 (침, 기침, 체액 등)
- 박쥐 배설물이 묻은 과일 또는 식음료 섭취
📌 현재까지는 공기 전파 증거는 미미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의 접촉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치료제나 백신이 있나요?
아쉽게도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는 없습니다. 치료는 대부분 대증요법(증상 완화 중심 치료)이며,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예방 방법은?
- 🍌 박쥐가 접근한 음식(특히 열대과일)은 먹지 않기
- 🐷 감염 동물과의 접촉 금지
- 🤲 손 자주 씻기 및 개인위생 철저
- 🧍♀️ 감염자와의 접촉 최소화
- 🏥 유증상자 발견 시 즉시 보건소나 병원 신고
특히 남아시아 지역(인도, 방글라데시 등) 여행을 앞둔 분은
지역 감염 발생 여부를 꼭 확인하고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6. 마무리
2023~2024년에도 인도 케랄라 주 등지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WHO(세계보건기구)는 니파바이러스를 **“우선 연구 대상 병원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 팬데믹 위험이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로 보고 있다는 의미죠.
니파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 유입된 사례는 없지만, 치사율이 높고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철저한 감시와 예방이 필요한 감염병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통해 감염병의 무서움을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지키고, 해외 감염병 소식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큰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